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콜라겐이 도대체 뭐길래 다들 난리일까?

by johnsday5 2025. 11. 2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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🔹 콜라겐이 도대체 뭐길래 다들 난리일까?

🧬 우리 몸 단백질의 3분의 1이 콜라겐

콜라겐

 

 

 

콜라겐은 간단히 말해서 **“몸을 지탱해 주는 구조용 단백질”**이에요.

  • 우리 몸을 구성하는 전체 단백질 중 약 1/3이 콜라겐
  • 뼈, 연골, 인대, 혈관벽, 근육, 피부, 각종 장기 주변 등
    “형태를 유지해야 하는 거의 모든 조직”에 들어 있습니다.

이걸 좀 더 쉽게 말하면,
몸 곳곳에 깔려 있는 단단한 골조·기둥·철근 같은 역할을 하는 거죠.

🧱 ECM(세포외기질)과 콜라겐

조금 더 들어가 보면, 콜라겐은 **ECM(세포외기질)**이라는 공간의 핵심 성분이에요.

  • ECM은
    세포와 세포 사이를 채우면서
    • 조직을 지지하고
    • 충격을 완화시키고
    • 형태를 유지시켜주는 “젤리+철근 구조물” 같은 것
  • ECM을 이루는 주요 성분이
    • 콜라겐
    • 엘라스틴
    • 글리코사미노글리칸(GAG)
    • 기타 단백질/당 복합체 등

이 ECM이 건강하게 유지돼야

  • 피부는 탄탄하고 매끄럽고
  • 혈관은 튼튼하고
  • 뼈·연골·관절도 제 역할을 해줍니다.

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단백질이 바로 콜라겐인 거죠.


🔹 피부와 콜라겐의 관계: 주름은 왜 생기나?

🧩 피부 구조 간단 정리

피부는 크게 세 층으로 되어 있어요.

  1. 표피 – 우리가 겉으로 보는 층, 각질 형성, 보호막
  2. 진피 – 탄력·두께·탱탱함을 책임지는 핵심층
  3. 피하지방층 – 쿠션 역할

이 중에서 피부 탄력, 주름과 직결되는 곳이 바로 진피층입니다.

🧵 진피 속 콜라겐이 하는 일

진피에는 이런 성분들이 듬뿍 들어 있어요.

  • 콜라겐
  • 엘라스틴
  • 히알루론산(점액질, 수분)
  • 여러 당단백질들

이 성분들이 서로 얽혀 튼튼한 그물망 구조를 만들어 주는데,

  • 콜라겐 → 기본 뼈대, 두께·단단함 담당
  • 엘라스틴 → 탄력·복원력 담당
  • 히알루론산 등 → 수분 유지, 볼륨감 담당

나이가 들거나, 자외선·흡연·스트레스 등으로
이 콜라겐 그물망이 끊어지고, 줄어들고, 엉망으로 재배열되면

  • 피부가 얇아지고
  • 푹 꺼진 부분이 생기고
  • 잔주름·팔자주름·탄력 저하가 눈에 보이게 되는 거죠.

그래서 콜라겐 = 탄력 = 피부 노화와 직결이라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.


🔹 먹는 콜라겐, 솔직히 얼마나 도움이 될까?

이제 제일 궁금한 포인트로 가봅시다.

“콜라겐 젤리, 콜라겐 파우더, 콜라겐 알약 먹으면
그게 피부로 가서 탱탱해지나요?”

🍽️ 콜라겐은 결국 ‘단백질’이다

우리가 콜라겐을 먹든, 고기를 먹든, 달걀을 먹든
몸 안에서는 결국 **“단백질 → 아미노산”**이라는 똑같은 과정을 거칩니다.

  • 위·소장에서 소화되면서
    • 긴 콜라겐 사슬 →
    • 잘게 잘린 펩타이드·아미노산으로 분해
  • 분해된 아미노산은
    • 온몸을 돌면서
    • 필요에 따라 근육, 효소, 호르몬, 콜라겐 등
      다양한 단백질을 재조합하는 자재로 쓰입니다.

즉, 우리가 먹는 콜라겐이
“그대로 피부로 붙는 것”은 아닙니다.

돼지껍데기 = 피부 콜라겐 직통
이런 공식은 전혀 아니에요.

🧪 “콜라겐”이라고 써 있다고 해서,

그게 피부에만 가는 건 아니다

먹은 콜라겐은

  1. 분해되고
  2. 흡수되고
  3. 몸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곳에
    아미노산 자재로 쓰이게 됩니다.
  • 근육에도 쓰이고
  • 장기·혈관에도 쓰이고
  • 에너지로 쓰이기도 하고
  • 일부가 콜라겐 재합성에 쓰일 수도 있고…

그중 일부가 피부 콜라겐 합성에 참여할 수는 있지만,
그 비율을 정확히 조절할 수 없고
“내가 먹은 콜라겐 = 내 얼굴로 간다”는 식의 상상은 그냥 광고 스토리에 가깝습니다.


🔹 콜라겐 펩타이드, ‘쪼갰으니 더 잘 된다’는 말의 함정

요즘은 단순 콜라겐 말고
“저분자 콜라겐”, “콜라겐 펩타이드”, “트리펩타이드” 같은 표현이 많이 보이죠.

논리는 이렇습니다.

“분자를 잘게 잘라놨기 때문에
흡수도 더 잘 되고,
콜라겐 합성 세포를 더 자극한다!”

듣기엔 그럴듯하지만,
비유를 하나 들어볼게요.

🥛 유리컵 비유로 이해해보기

  • 큰 콜라겐 분자 = 완성된 유리컵
  • 소화과정 = 유리컵을 깨서 유리 조각으로 만드는 과정
  • 콜라겐을 만드는 세포 = 유리 조각을 다시 붙여 새 유리컵 만드는 기술자

일반 콜라겐을 먹으면?

  • 큰 유리컵이 들어와서
  • 장을 지나며 깨지고 부서져서
  • 여러 크기의 유리 조각(펩타이드, 아미노산) 상태로 돌아다님

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를 먹으면?

  • 이미 잘게 부서진 조각(유리 파편)이 좀 더 균일한 크기로 들어오는 정도

하지만, 유리컵을 다시 만드는 건
**“조각 크기”보다 “기술자의 능력(=체내 합성 능력, 환경)”**에 훨씬 더 좌우됩니다.

유리 조각이 많이 들어왔다고 해서
자동으로 유리컵이 막 생기는 건 아니잖아요.

실제 인체 연구에서
콜라겐 펩타이드가 주름·탄력에 조금 도움이 됐다는 결과들도 있지만,

  • 대상자 수가 적거나
  • 기간이 짧거나
  • 통계적으로 애매한 경우가 많고
  • “누구에게나 확실히 효과 있다”고 말하기엔 근거가 부족합니다.

그래서 현실적인 정리는 이렇게 보는 게 맞아요.

먹는 콜라겐 =
“단백질 보충” 차원에서 어느 정도 도움은 될 수 있지만,
광고처럼 드라마틱한 피부 변화까지 기대하긴 어렵다.


🔹 그럼 콜라겐은 다 쓸데없는 거야?

“효과 0”은 아니다, 하지만 ‘주연’도 아니다

완전 냉정하게 말하면,

  • 단백질 섭취 자체는 콜라겐 합성의 재료가 되니까
    어느 정도는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.
  • 하루에 단백질을 너무 적게 먹는 사람이라면
    콜라겐 제품을 통해 단백질 보충을 하는 게
    오히려 일반 식단보다 편할 수도 있어요.

하지만 중요한 건 이거예요.

“콜라겐을 먹느냐” 자체보다
몸이 콜라겐을 잘 만들 수 있는 환경이냐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.

그 환경을 만드는 게 바로

  • 생활습관
  • 식습관
  • 자외선 차단
  • 수면
  • 흡연/음주 습관

같은 것들이에요.


🔹 진짜 중요한 건 ‘콜라겐을 덜 깨먹고, 더 잘 만들게’ 하는 생활습관

먹는 제품 얘기보다
훨씬 영향력이 큰 것들을 한 번 보겠습니다.

1) 자외선 차단은 필수 중의 필수

자외선(UV)은

  •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을 손상시키고
  • 콜라겐 분해효소(MMP)를 활성화시키고
  • 염증 반응을 촉진해서
    피부 노화를 가속시킵니다.

그래서,

  • 선크림 + 모자 + 그늘
  • 장시간 강한 햇볕 노출 피하기

이 조합이 **제일 강력한 ‘콜라겐 보호제’**예요.

콜라겐 파우더 한 통보다,
선크림 한 통을 제대로 쓰는 게
피부 탄력에는 훨씬 더 큰 영향입니다.

2) 탄수화물 폭식 & 단 음식 남용 줄이기

혈당이 자주 높아지면,
**당화(AGEs)**라는 현상이 일어나요.

  • 단백질 + 당이 엉겨 붙어
    딱딱하고 탄력 없는 구조로 바뀌는 현상
  • 콜라겐이 당화되면
    쉽게 부서지고, 피부 탄력도 떨어집니다.

그래서

  • 흰빵, 과자, 달달한 음료, 야식 떡볶이·라면 등을
    습관처럼 자주 먹는 패턴
    콜라겐 입장에선 최악에 가까운 환경이에요.

살 좀 찌는 정도가 아니라,
피부 노화 속도까지 올려버립니다.

3) 단백질 섭취, 진짜로 충분한지 체크하기

콜라겐의 기본 재료는 결국 단백질입니다.

  • 하루 식단이
    • 빵+커피
    • 떡+라면
    • 과자+음료
      이런 식으로 흘러가면
      콜라겐 만들 재료가 모자랄 수밖에 없어요.

기본 가이드로,

  • 체중 1kg당 단백질 1~1.2g 정도를
    식사 + 간식에서 채워주는 걸 목표로 하면 좋습니다.
    (예: 60kg → 60~70g/일)

그냥 콜라겐 제품 하나에 목 매달기보다
하루 전체 단백질을 충분히 채우는 게 먼저예요.

4)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

수면 부족과 만성 스트레스는

  • 성장호르몬·재생 관련 호르몬 분비를 떨어뜨리고
  • 염증·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켜
  • 콜라겐 분해 촉진 + 합성 저해라는 최악의 조합을 만들 수 있어요.
  • 밤 12시 넘어서 항상 자는 패턴
  • 새벽까지 폰/PC 보고 난 뒤 겨우 잠드는 패턴

이런 생활을 유지하면서
콜라겐만 잔뜩 사 먹는 건,
앞뒤가 바뀐 전략입니다.

5) 흡연 & 잦은 음주

  • 흡연: 혈관 수축 + 산화 스트레스 증가 →
    피부 혈류 악화 → 콜라겐 손상 촉진
  • 과음: 간·호르몬·염증 상태 악화 →
    재생 능력 저하

둘 다 콜라겐 입장에선
**“가장 피하고 싶은 환경”**이에요.


🔹 바르는 콜라겐 vs 레티놀:

어떤 화장품이 진짜 콜라겐에 관여할까?

🧴 바르는 콜라겐 크림

콜라겐 분자는 크기가 꽤 큰 편이라
피부 겉에 바르면 대부분은

  • 각질층 바깥에서 머무르거나
  • 일시적 보습·보호막 역할 정도를 합니다.

즉,

  • 피부 안쪽 진피까지
    콜라겐 분자가 그대로 들어가서
    그물이 메꿔지는 건 아니에요.
  • “콜라겐 성분이 들어간 크림”이라고 해서
    진피 콜라겐이 직접 채워지는 건 아니다 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.

단, 보습이 잘 되면
겉으로 보기엔

  • 잔주름이 덜 보이고
  • 피부결이 조금 차분해 보일 수는 있어요.

💊 레티놀(비타민 A 유도체) 계열

피부과에서 많이 언급되는 성분 중 하나가 **레티놀, 트레티노인(비타민 A 계열)**입니다.

  • 광노화(자외선으로 인한 노화) 피부에서
    콜라겐 합성을 어느 정도 촉진하고
  • 얕은 주름·탄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어요.

하지만,

  • 자극이 강해서
    • 홍조
    • 건조
    • 따가움
    • 각질 들뜸
      같은 부작용이 흔하고
  • 농도·사용 빈도·피부 타입에 따라
    전문가 조언이 꼭 필요합니다.

“피부 조금 좋자고 집에서 막 바르기엔
리스크가 꽤 있는 성분”이라는 걸 꼭 기억해둘 필요가 있어요.


🔹 Q&A로 정리해보는 콜라겐 궁금증

Q1. 돼지껍데기·닭발 많이 먹으면 피부 탱탱해지나요?

  • 네, 단백질·콜라겐은 들어있습니다.
  • 하지만 먹는 순간 소화되면서
    콜라겐은 다 잘게 부서지고
    온몸에 필요한 곳에 골고루 재분배됩니다.
  • “돼지껍데기 = 내 얼굴 콜라겐 직통”은 아니에요.
    고기·생선·달걀 등과 마찬가지로 단백질 공급원 중 하나일 뿐입니다.

Q2. 그럼 콜라겐 제품은 완전 쓸데없는 거예요?

극단적으로 “0% 효과”라고 하긴 어렵지만,

  • 단백질 보충제의 한 종류 정도로 보는 게 현실적입니다.
  • 하루 식단에서 단백질이 부족하고
    고기/생선 섭취가 적은 사람이라면
    콜라겐 제품으로 일부 보충하는 게
    완전 쓸모없다고만 할 수는 없어요.

다만,

“이것만 먹으면 주름이 사라진다”
이런 기대는 확실히 내려놓는 게 마음 건강에 좋습니다.

Q3. 콜라겐을 먹고 싶다면, 어떤 마음가짐이 좋을까요?

  • “내 피부의 모든 걸 맡기는 주연 배우”가 아니라,
   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조연 정도로 생각하기
  • 진짜 주연은
    • 자외선 차단
    • 적절한 단백질·당 조절
    • 충분한 수면
    • 금연·절주
    • 꾸준한 운동
      이런 것들이라는 걸 잊지 않기

🔹 결론: 콜라겐은 알약이 아니라 ‘생활 패턴’에서 나온다

요약해보면,

  1. 콜라겐 = 우리 몸 구조를 지탱하는 핵심 단백질
    피부 탄력·주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.
  2. 먹는 콜라겐은 소화되면서 분해되고,
    필요한 곳에 아미노산 재료로 쓰일 뿐
    그대로 피부에 붙지 않는다.
  3. 저분자·펩타이드 콜라겐도
    광고처럼 확실한 효과를 장담하긴 어렵다.
  4. 피부 콜라겐을 진짜로 지키는 건
    • 자외선 차단
    • 단 음식·과식 줄이기
    • 단백질 충분히 먹기
    • 수면·스트레스 관리
    • 금연·절주
  5. 바르는 콜라겐은 주로 보습·보호 역할,
    콜라겐 자체가 진피로 쑥 들어가는 건 아니다.

결국 콜라겐 관리는
“무엇을 하나 더 먹느냐”보다

“내 생활 패턴이 콜라겐을 지켜주는 방향이냐,
아니면 계속 깎아먹는 방향이냐”

여기에 달려 있습니다.

콜라겐 제품을 사느냐 마느냐는 그 다음 문제고,
지금 생활 속에서 딱 한 가지라도
콜라겐을 지켜주는 선택을 추가하는 것,
그게 피부와 몸이 제일 좋아하는 투자예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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